유즈넷 사용 방법

유즈넷 이용방법

유즈넷을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전문 뉴스리더(News Reader)를 이용하는 방법. 뉴스리더는 e-메일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아웃룩 익스프레스"와 `넷스케이프 메신저"가 널리 쓰이며, 뉴스 전문 프로그램인 `프리 에이전트"도 많이 이용된다.

1. 아웃룩 익스프레스(Outlook Express) 한글 인터넷익스플로러 4.0버전 기준

편리한 e-메일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같은 환경에서 뉴스서버만 추가하면 유즈넷을 보고 쓸 수 있게 되어있다. 메일을 사용하려면 메일서버가 필요하듯이 유즈넷도 뉴스서버를 설정해 주어야 한다.

유즈넷을 활용하기 위해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 설정을 해 보자. 우선 아웃룩을 실행한 후 `이동"메뉴의 `뉴스"를 선택한다. `사용자 이름" 대화상자가 나타나면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고 `다음" 단추를 클릭. `인터넷 뉴스 전자우편 주소"에 자신의 전자우편 주소를 입력하고 `인터넷 뉴스서버 이름" 대화상자에 인터넷 서비스제공 업체(ISP)의 뉴스서버를 입력해야 한다. 뉴스서버는 이용자가 가입되어 있는 인터넷 업체별로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름을 입력하고 나면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인터넷 뉴스서버 로그온 대화상자에 계정이름과 암호를 입력한 후`연결종류 선택"을 한다. 이때 모뎀 사용자라도 인터넷에 접속한 후 유즈넷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므로 `LAN으로 연결"을 선택해야 한다.

유즈넷은 수만 개의 뉴스그룹으로 이루어져 전자우편과는 달리 등록(Subscribe)이라는 선택의 과정을 가진다. 뉴스그룹을 등록하기 위해서 `이동"→`뉴스"를 클릭하고 뉴스그룹 목록을 다운로드 한다. `뉴스그룹"대화상자에 자신이 관심이 있는 종류의 뉴스그룹의 주소의 일부를 입력한다.

예를 들어 한글 뉴스그룹을 나타내는 `han."을 입력하면 han으로 시작하는 모든 그룹들을 보여주므로 그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뉴스그룹을 찾아 스페이스바를 누르거나 `가입"단추를 누른다. 확인을 누르면 등록한 뉴스그룹의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선택한 뉴스그룹들은 먼저 헤더(제목)를 다운 받고 그 후에 사용자가 헤더를 선택하면 메시지를 다운 받는 원리로 동작한다. 원하는 메시지를 찾아 마우스를 더블클릭하면 그때서야 메시지를 읽어오므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뉴스그룹에 글을 올리는 것은 e-메일을 보내는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뉴스그룹에 글을 올리는 것을 포스팅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포스팅을 하기전에 `han.test"에 시험삼아 글을 올려보자.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뉴스그룹을 선택한 후 `메시지작성"을 하고 `게시"를 하면 해당 뉴스그룹에 메시지가 전송된다. 또한 메시지 작성창에서 `뉴스그룹"오른쪽의 신문모양의 아이콘을 클릭 하면 여러 뉴스그룹을 선택할 수 있어 하나의 글을 여러 곳에 게시하는 `교차투고"도 가능하다.

2. 넷스케이프 메신저(Netscape Messenger) 영문 넷스케이프 4.5버전 기준

아웃룩과 마찬가지로 넷스케이프도 e-메일 프로그램에서 뉴스를 읽을 수 있고 자유롭게 게재(posting)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edit"→ `preference"를 선택해 설정할 수 있는 상자가 뜨면 `Newsgroup Server"를 선택한다. `Add"아이콘을 선택해 뉴스그룹 서버를 입력하고 뉴스그룹 목록을 다운 받는다. 목록을 다 받고 나면 뉴스그룹들을 선택해 등록(Subscribe)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뉴스그룹을 다운 받을 폴더를 별도로 이용자가 설정할 수도 있다.

뉴스를 포스팅 하기 위해서는 메뉴에서 `New Msg"를 선택해 의견을 작성한 후 `Send"를 선택해 글을 전송하면 된다. 이때 각 서버에 따라 포스팅 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하므로 자신이 포스팅한 글이 바로 눈에 뜨이지 않을 수도 있다.

포스팅 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각 뉴스그룹의 성격에 맞는 글을 게재하는 것. 이것은 유즈넷 이용시 기본적인 예의로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광고성 글이나 테스트용 글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3. 프리 에이전트(Free Agent) 1.11 버전 32bit용 기준

프리에이젼트는 뉴스그룹 전용 프로그램으로 셰어웨어 형태로 제공되어 인터넷이나 통신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프리에이전트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나 넷스케이프 메신저가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이전부터 유즈넷 리더로 각광받아 왔다.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압축이 풀리면서 설치가 시작된다. 뉴스서버와 e-메일 주소 등을 설정하고 나면 역시 뉴스그룹을 등록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등록(Subscribe)"을 한다. 다음에 에이전트를 구동시키면 등록해 두었던 뉴스그룹만 나타나므로 더 빨리 뉴스들을 읽어올 수 있다.

각 뉴스그룹을 더블 클릭 하면 시험적으로 몇 개의 뉴스를 읽어올 것인지 아니면 모든 뉴스의 헤더(제목)를 읽어올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헤더를 읽어온 후 메시지들을 읽는다.

이런 기본적인 기능 외에 특정 게시자와 메시지를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필터기능을 제공하며 영문철자 검사, 전자우편 기능, 주제별 폴더생성 및 기사(Article)의 내용 복사도 가능하다.

유즈넷을 이용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은 전용 뉴스리더의 설치. 하지만 뉴스서버를 설정하고 목록을 다운받는 과정은 번거롭고 시간도 걸린다. 하지만 이런 과정 없이 웹상에서 편리하게 유즈넷을 검색하고 읽고 쓸 수 있다.

데자뉴스(www.deja.com)

최근 비평(rating)과 커뮤니티(community)서비스를 추가한 데자뉴스는 강력한 뉴스그룹전용 검색엔진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데자뉴스는 하루에 수백GB에 해당되는 유즈넷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하며 다양한 연산자를 지원한다.

초기화면에서 `discussion"을 선택하고 키워드를 입력하면 간단히 유즈넷을 검색할 수 있지만 보다 정밀한 검색을 원한다면 `Power Search"를 선택한다. `Power Search"에서는 데자뉴스에서 지원하는 연산자를 사용할 수도 있고 각각의 드롭다운(Dropdown) 선택버튼을 이용해 여러 가지 설정을 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기본적인 불린 연산자 and(&), or(서버를 설정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는 일반이용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유즈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 뉴스서버와도 연계해 각 기사(Article)들을 공유해 거의 대부분의 뉴스그룹을 지원한다는 유즈넷 코리아는 현재 약 20GB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유즈넷 검색을 위해서는 초기화면에서 게재된 기사(Article)를 직접 찾아보는 `기사검색"과 그룹을 검색하는 `그룹검색"중 선택할 수 있다. 그룹검색을 할 경우에는 해외 뉴스그룹도 같이 검색된다.

초기화면의 검색 창에서는 다양한 연산자를 지원한다. 즉 검색영역설정(@), 필터설정(~), 정렬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기호와 조합해 다양한 영역을 표시할 수도 있다.